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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미국판은 ‘가위질’ 해서 쉽게 만든다는데…
“우리가 ‘설국열차’를 이해하기엔 너무 멍청하다는 거냐?”지난주 주요 영화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는 미국인 사용자들의 이런 불만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. 발단은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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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사회에서 미래 공간으로 흥행 쾌속질주
온통 ‘설국열차’ 이야기뿐이다. 개봉 1주일여 만에 450만 관객을 끌어들인 폭주기관차 같은 흥행실적, ‘양갱’이라는 옛날 과자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자본주의 체제와 계급 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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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경제] 박 대통령은 중국 방문 때 시안에 왜 간 건가요
[일러스트=강일구] Q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에 중국을 방문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.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지가 베이징(北京)과 시안(西安)이라는 내용이 있더군요. 베이징은 중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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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창조적 파괴가 성장동력이다
송기홍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정부가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건 지도 꽤 됐지만 아직도 다수가 공감할 만한 정의나 이해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. 알려진 대로 창조경제라는 용어는 200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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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중앙은행, 물가는 안정…RMB 태환방안 마련 계획
[ 05월 10일 10면] 중국인민은행이 9일 발표한 2013년도 ‘중국 화폐정책 시행 보고서’에서 물가는 기본적으로 안정됐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, 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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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경제민주화, 포퓰리즘 아니다
신광식KDI 초빙연구위원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서 경제 부흥을 이루겠다고 했다. 그런데 최근 국회에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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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성폭행범, 거세 시켜 내보냈더니…"
12일 ‘한국사회 대논쟁’ 에 참석한 인사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이수정 경기대 교수, 표창원 경찰대 교수, 정용덕 서울대 교수(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), 박상기 연세대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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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대 범죄자 격리할 ‘보호수용제도’ 도입해야… 형법 아닌 별도법으로 추진을
12일 ‘한국사회 대논쟁’ 에 참석한 인사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이수정 경기대 교수, 표창원 경찰대 교수, 정용덕 서울대 교수(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), 박상기 연세대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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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당 간부들 불러 “인민들 먹는 문제 가장 중요”
“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, 눈은 세계를 보라.” 최근 북한 사회를 관통하는 구호다. 신기술을 받아들이고, 안목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. ‘주체’와 ‘자주’ ‘우리 식’ 일색이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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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기루 같은 집 ... 세상 짓는 ‘노마드’ 건설자
전시는 서도호 특유의 차분하고 섬세한 논리로 이어진다. 작가는 전시에 대해 “내 작품 중 옮겨 다니는 집과 관련된 작품들만 뽑았다. 전체적인 맥락에서 나 자신을 한 덩어리로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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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싸움꾼' 진중권 "안철수 그 사람 사실은…"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좌파논객 진중권…. 그는 “홍대 전철역 2번 출구에서 보자”며 좀 생뚱맞은 곳을 약속 장소로 잡았다. 1일 오후 청바지, 캐주얼 차림의 진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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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꼼수의 곽노현 감싸기는 ‘우리가 남이가’
-제도권 언론 종사자 입장에선 나꼼수의 특종이 민망한 면이 있다. “맞다. 메이저 언론이 TV 개그프로그램과 비교당하고 심지어는 거기서 졌다면 창피한 일 아니겠나. 나꼼수가 터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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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임정 두 기둥’ 이승만·이동휘, 돈 문제로 내분 촉발
1920년 12월 28일 상해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 환영회가 열리고 있다. 이승만(가운데)의 곁에 카이젤 수염을 기른 국무총리 이동휘(왼쪽)와 내무부장 안창호(오른쪽)가 서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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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잡계 경제로 본 금융위기 “적절한 규제 반드시 필요”
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 영문 자판은 쿼티(QWERTY) 자판이다. 1930년대 쿼티 자판보다 글자 입력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드보락(Dvorak) 자판이 개발됐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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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행복 경제학
제프리 삭스미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는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다. 전 세계의 부(富)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. 하지만 삶은 매우 불안정하고 불만족스럽다. 경제적 이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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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선 남북한 사람들 ‘극동의 유대인’이라 불러
“러시아에서는 독립국가연합(CIS) 지역에 사는 고려인이나 남북한 사람 모두를 극동의 유대인이라고 한다. 계산에 빠르다는 의미다.” 한국이나 서방세계는 북한을 ‘서방 기준’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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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선 남북한 사람들 ‘극동의 유대인’이라 불러
“러시아에서는 독립국가연합(CIS) 지역에 사는 고려인이나 남북한 사람 모두를 극동의 유대인이라고 한다. 계산에 빠르다는 의미다.”한국이나 서방세계는 북한을 ‘서방 기준’으로 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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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간 북한 경제관료 12명 … ‘자본주의 속성과외’ 16일
미국을 방문 중인 북한 경제대표단 일행이 1일(현지시간)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 아시아·태평양 연구소 앞에서 세미나가 끝난 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. 첫째 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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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한국보다 잘살던 이집트 ‘나눠먹기 복지’ 부메랑
이상언특파원 국제부흥개발은행(IBRD) 자료에 따르면 1961년 이집트의 국민소득(1인당 GDP)은 151달러였다. 당시 한국은 91달러였다. 도토리 키재기지만 이집트 형편이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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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뢰는 경제와 직결, 신뢰수준 10% 오르면 성장률 0.8% 증가
우리나라의 사회적 신뢰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. 미국의 정치사회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우리 사회를 저신뢰 사회(low-trust society)로 분류했다. 세계가치조사(Wo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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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배타적인 성애도 온 인류를 사랑할 수 있어야 생동”
에리히 프롬은 사랑으로 현대인에게 불안과 절망을 안겨다 주는 소외와 분리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. [중앙포토] 사랑에 대한 관점은 다양하다. 사랑은 사람에 따라 ‘유행가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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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배타적인 성애도 온 인류를 사랑할 수 있어야 생동”
에리히 프롬은 사랑으로 현대인에게 불안과 절망을 안겨다 주는 소외와 분리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. [중앙포토] 사랑에 대한 관점은 다양하다. 사랑은 사람에 따라 ‘유행가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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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
협찬: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. ‘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, 네가 자주 가는 곳,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’. 괴테가 한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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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0 전문변호사를 만나다] 사전대책 마련 필수! 가업승계 전문 신동열 변호사
몇 년 전부터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중요성 인식이 대두되어 왔다. 중소기업 창업세대 CEO들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. 이런 상황에서 가업승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회ㆍ경